학습장소개
봉암갯벌은 무역항만 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갯벌로, 창원시의 창원천과 남천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마산만의 봉암교 일대까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역에 펼쳐져 있는 연안습지입니다.
1960년대 공업화 이전에 마산만은 서울에서 오는 피서객들을 위한 전용 열차가 운행될 정도로 깨끗한 바다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마산과 창원 지역의 갯벌을 매립하여 공업단지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면서 마산만은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봉암갯벌의 생명들도 사라져 갔습니다.
1999년 한 사업자가 봉암갯벌을 매립하여 레미콘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환경단체는 마산만에 마지막 남은 갯벌인 봉암갯벌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을 위하여 생태학습장 조성을 제안하였습니다. 그 후 마산과 창원지역의 학생, 시민, 시민단체, 언론, 기업, 행정이 참여하여 봉암갯벌을 생태학습장으로 가꾸어 2001년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봉암갯벌에 대한 이와 같은 지역의 관심과 노력으로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현저히 줄어감에 따라, 봉암갯벌은 자정능력을 회복하고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봉암갯벌에는 갈대와 각종 염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속에 게, 지렁이 등 다양한 생명들이 터를 잡아 습지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계절별로 다양한 철새들이 쉬어가고 있습니다.
봉암갯벌생태학습장은 산업화에 따라 훼손된 연안습지를 다시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참여로 복원해냈다는 큰 의미를 가지며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는 해양친수공간으로, 청소년들에게는 해양생태교육장으로 이용되는 등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봉암갯벌 현황
- 위치 : 마산시 봉암동 및 창원시 대원동· 신촌동· 차룡동 일원
- 면적 : 약 200,000㎡ (해안갯벌 150,000㎡, 내륙갯벌 50,000㎡)
봉암갯벌 보전활동
- 1996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폐수방류사건 대책활동
봉암갯벌 생태교육 - 1997
바다의날 기념 ’봉암천 갯벌기행’
- 1998
도시생태기행 ’봉암갯벌 생태기행’ 연간실시
- 1999
봉암갯벌 매립 대책활동
봉암갯벌 공유수면매립신청 매립불허 처분
봉암갯벌생태학습장 조성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 - 2000
습지의날 기념 ’봉암갯벌 대청소 및 생태기행’
- 2001
봉암갯벌 회복을 기원하는 매향제
해당화 식재
한일공동갯벌조사
봉암갯벌생태학습장 개장 - 2002
해당화식재
봉암갯벌 인공섬 1차 식생조사
봉암갯벌 인공담수습지 조성 - 2003
차나무, 치자나무 식재
봉암갯벌 인공섬 2차 식생조사 - 2004
도요물떼새 정기조사
해당화, 치자나무 식재
마산중학교 통합교육(지속적) - 2005
도요물떼세 정기조사
가시나무 식재 - 2006
생태학습관 및 지하관찰소 개장
미래세대 모의람사르 총회 개최 - 2007
봉암갯벌생태교육
- 2008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방문지
봉암갯벌생태학습장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위수탁사업 시작 - 2009
봉암갯벌 시민참여 모니터링 사업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 ’잘가꾼 자연우산·문화유산’ 분야 선정 - 2010
조경 및 생태학습장 실내 정비사업
- 2011
마산만 봉암갯벌 습지보호구역 지정(12.16), 봉암갯벌생태체험장 개장
- 2012
봉암갯벌 습지관리계획 수립,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 2013
갯벌센터 네트워크 가입
- 2014
한미해양보호구역 역량강화 프로그램 현장방문지 경남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 참여
생태학습장 시설물현황
찾아오시는 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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